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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心

계단을 따라 내려 간 곳은 숨막히는 빌딩들의 전시장과 달리 열정과 역동성이 피부로 느껴지는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이 곳에 떨어졌다면 오히려 더 오래 있고 싶었을게 분명하다. 거대한 라운지에서 사람들은 핑거푸드를 들고 발표회를 지켜보고 있었고 스태프인 듯 보이는 사람들은 분주하게 행사를 서포트하고 있으며 잔잔한 노래와 아름다운 조명은 순간 나를 홀리게 만들었다. 홀리게 만들었다기보다 0.1초도 안되는 판단으로 그 공간에 스스로를 빠트렸다. 그 시간만큼은 이전의 내가 아니라 그 공간에서 함께 즐기며 이야기하고 여유를 부리며 살았던 것처럼. 겨우 3-4시간에 불과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세련된 모습은 머릿속에서 한 동안 떠나지 않았고 그 영향으로 나의 흐릿하지만 강한 느낌이 오는 미래의 직..
관심사
2019. 4. 21.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