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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중대신문_롱런해라 (1)
마음心

안타까운 모습은 언제나 신병들이 보여준다. 선임의 눈에 들기 위해 어울리지도 않은 엽기적인 행각들은 물론이고 밖에서는 하지도 않았을 허풍을 떨어댄다. 동물적인 본능에 의해 알아서 엎드리는 건지 본인의 원래 성격이 그러한지는 중요하지 않다. 결국, 그 행동들은 (대게 자각하지 못하겠지만) 당사자의 마음에 어색함, 불안감, 허무맹랑함, 공허함을 심어놓기 마련이다. 이러한 마음들을 그냥 덮어두고 다시 들춰보지 않았다면 좋을 텐데, 우리의 인생이 언제 그렇게 고만고만하게 굴러갔던가? 한번 엽기적이고 한번 떨어버린 허풍은 본인의 위치를 굳혀버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위치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한다. 어울리지도 않은, 하지도 않았을 모습을 한 채 하루하루를 견디고 버티면 이병을 지나 어느덧 일병이 된다. 하루하루..
생각
2019. 7. 14. 23:17